1999년 김영석 이수용 김세황 김진표 의 멤버로 결성된 노바소닉은 랩코어 형태를 띤 음악으로 첫 음반을 발매하였다. 이후, 4년 동안 3장의 앨범을 더 발매하며 꾸준한 공연활동을 지속하던 노바소닉은 2003년 건강상의 이유로 김진표가 탈퇴하고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현섭을 영입하게 된다.
2003년 새로운 보컬의 영입으로 랩코어 에서 크로스오버 장르로 전환한 노바소닉은 1장의 앨범을 추가 발매하며 활동재개를 하는 듯 했으나 2004년 소속 회사와 리더 김영석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이후, 보컬 이현섭은 개인 음반을 발매하고 드라마와 영화음악에서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였으며, 기타 리스트인 김세황은 재 결성한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이적하게 된다. 이때부터 노바소닉은 5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프로듀스 및 녹음 활동만 해오던 김영석, 이수용은 팀 창단 10주년이 되는 2009년 말에 그룹음악과 공연 제작에 대한 열망으로 공백기에 있는 노바소닉을 재 결성하여 활동을 재개 하기로 한다. 이에 발맞추어 보컬 이현섭은 솔로활동을 마감하고 소속 회사와의 계약을 종료 하였으며, 공석이 되어버린 기타리스트 자리는 김영석이 프로듀싱 하였던 그룹 T.O의 리더이며 기타리스트인 NIEN(정구현)을 영입하였다.
뛰어난 작곡 및 편곡 실력을 인정받는 정구현의 영향으로 노바소닉은 크로스오버 성향에서 좀더 복합적이며 감성적인 하이브리드 장르로 성향을 바꾸게 된다. 공식적으로는 노바소닉의 5번째 앨범이면서 멤버 개인에게는 팀 창단 10주년 기념앨범이 되는 노바소닉 “metamorphosis” 는 말 그대로 멤버구성과 음악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공연으로서 자신을 표출하려는 멤버들의 첫 발디딤이라고 할 수 있다.
“Metamorphosis”
수록곡
1. Target
앨범의 머릿곡 이면서 팀의 10주년 기념 곡인 target은 원래 멤버였던 김진표의 피처링으로 기존의 노바소닉 랩코어 성향을 띤 곡입니다. 도입부의 랩핑과 후렴부의 멜로디 라인의 조화는 노바소닉 만이 표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특한 사운드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함께 팀을 구성하려 했지만 개인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디제이 렉스의 스크레칭 세션이 곡의 다이나믹함과 리듬감을 살려 한층 개성 있는 곡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잃어버리고 마는 자신들의 순수한 꿈과 목표들을 아쉬워하며 각박한 세상을 살며 잃을 수밖에 없었던 자시만의 삶에 목표들을 되찾아보자는 긍정적인 내용의 곡입니다.
2. 아프게 사랑해서
기타리스트 nien 의 곡으로 기존에 노바소닉에서 발표하지 않았던 소프트 팝 계열의 전형적인 발라드 입니다. 곡 전반에 걸쳐 잔잔히 연주되는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는 남성스러우면서 감성적인 보컬 이현섭의 목소리를 더욱 강조 시킵니다. 더불어 너무나도 건조하리만큼 공간 이펙터를 자제하여 바로 귓가에서 노래를 하는 듯한 사운드를 의도하여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미안함을 노래하며 그런 가사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화려함 보다는 따뜻하고 절제된 연주와 편곡을 추구한 곡입니다.
3. All night long
16beat funky 스타일의 곡으로, 단조로운 리프가 반복되면서 점차적으로 곡을 구성하는 각 기의 테마가 완성되는 soul rock. 자유롭고 편하게 연주되는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가사 역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만큼은 나를 위해 즐기고 쉬자는 내용을 노래한다.
4. 조금만 생각해
김영석과 NieN의 합작 곡으로, 이별 후에 갈등과 현실의 아픈 사랑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스트링 편성과 강한 일렉 기타, 베이스, 리듬파트가 어우러지면서, 구성된 많은 섹션으로 인해 더욱더 밴드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넘버입니다. 보컬 이현섭의 넓은 음역대와 가창력이 돋보이며, 기존 록 발라드의 전통적인 편곡 방식을 따르면서도, 더욱 풍부하고 진화하려 노력한 곡입니다..
5. Rainday
비 오는 거리를 생각하며 감성에 젖을 수 있는 브리티시록 성향의 악곡입니다. 의도적으로 전반부에 심플한 편성을 하여 후렴구의 화려한 코러스를 강조 하였으며, 깔끔한 일렉 기타의 더빙으로 후렴 부분의 사운드를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와 운율을 맞춘 가사는 곡의 분위기에 더 흠뻑 빠질 수 있게 합니다.
6. 중심(miss terry)
원곡은 신혜성의 2집 앨범에 수록된 김영석의 곡으로, 원곡에서도 기타를 연주했던 nien 이 10주년 앨범을 기념하며 노바소닉의 스타일로 재해석 하여 수록 하게 됩니다. 원곡은 j-rock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성향이 강했던 곡이었으나, 신혜성의 색깔에 맞추어 댄스성향의 짙은 장르로 약간은 가볍게 들을 수 있도록 편곡이 됐었고, 이후 또 다시 리메이크된 본 곡은 좀더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16비트 Rock으로 완성되었으며, 섬세하고 리듬믹컬 한 기타 리프의 편성으로 인해 더욱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록넘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