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메이커, '블랙아웃'이 봄내음 가득한 싱글 벚꽃을 들고 돌아왔다.
실력파 힙합 듀오 블랙아웃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얻은 매슬로(maslo)와 젭(JEPP)이 모여 결성된 힙합 그룹이다.
블랙아웃의 리더, 매슬로는 정규앨범에서부터 mix tape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해 성공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으며 힙합매니아들 사이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와 더불어 젭은 소울커넥션의 떠오르는 샛별로서, 이 둘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블랙아웃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벚꽃'은 기존 블랙아웃이 보여줬던 흥겹고 신나는 이미지보다는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가깝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매슬로의 감미로운 랩핑, 그리고 젭의 남성적이고 거친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처럼 '벚꽃'은 봄이란 계절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track이다.
또한 곡의 랩, 멜로디랩 뿐만 아니라 보컬에서 코러스까지 모든 요소를 본인들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등 그들의 작사 및 작·편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목처럼 봄의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한 '벚꽃',
아마 '벚꽃'을 한번 쯤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년 이맘때쯤 벚꽃이 만개한 거리에서 이 노래를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될 것이다.